로맨스발칙한 사내커플

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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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동료들은 모르고 있지만, 나라식품 기획팀 이 팀장과 김 대리는 연인관계! 그것도 서로 눈이 마주치기만 하면 뜨거워지는, 따끈따끈한 3개월 차 커플! “블라인드는 이 순간을 위해서 내린 거예요. 어때요? 내 철두철미함이?” “다리 들어서 테이블 위로 올려.” - 때로는 팀장실에서. “차라리 집으로 가요.” “안 돼. 벌이라고 했잖아. 벌이니까 내 마음대로 할 거야.” - 때로는 차 안에서. “방까지 못 가. 여기서 널 안을 거야.” “가슴 더 내밀어봐. 다리에 힘 제대로 주고.” “네 안에서 잔뜩 흐르고 있어.” - 때로는 이 팀장의 집에서. “왜 그래? 뭐 놓고 간 거 있어?” “모닝 키스 빼먹으셨잖아요.” - 때로는 출근길 차 안에서. 오늘도 사람들의 눈을 피해 아슬아슬한 애정행각이 한창이다. 그런데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것 같이 구는 이 팀장, 정작 김 대리에게 무언가 숨기고 있는 게 있다? 한편, 김 대리는 이 팀장과 함께하는 날들이 많아질수록 무언가 그리운 느낌이 드는데. 옛날 앨범, 오래된 편지, 코흘리개 시절의 약속. 왜인지 그리운 무언가를 잊고 사는 듯한 이 느낌은 대체 뭘까?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유쾌하고 섹시한 로맨스! <발칙한 사내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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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치도록 아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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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초상화 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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