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을의 연애

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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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첫사랑 #재회물 #다정공 #사랑꾼공 #존댓말공 #순정수 #상처수 #짝사랑수 #달달물 #잔잔물 “근데요, 작가님. 저도 한 고집 하는 성격이라서요.” 풍부한 감수성과 그만의 문체를 가진 작가 노을. 등단과 동시에 주목받던 노을은 두 번째 작품 ‘유성우’로 평론가들에게 찬사를 받으며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다. 어느 날, 노을은 배우 강도윤의 소속사로부터 ‘유성우’를 영화화하자는 제의를 받는다. 노을의 팬이라던 도윤은 적극적으로 출연 의사를 밝힌다. 잘생긴 외모뿐 아니라 독보적인 연기로 인정받는 톱 배우의 출연이 확실한 상황, 그럼에도 노을은 오랫동안 홀로 좋아했던 도윤과의 접점을 만들지 않으려 완고하게 제의를 거절한다. 이에 도윤은 노을과 둘이서만 이야기해 보고 싶다고 하는데. 무거운 침묵을 깬 것은 다름 아닌 도윤이다. 그리고 그러한 도윤의 말에도 을은 시선 한번 주지 않는다. 아니, 줄 수가 없다. “오늘 거절하시면, 내일 찾아갈 겁니다. 내일 거절하셔도, 모레에 또다시 찾아갈 거예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못 하게 되면 직성이 안 풀려서요.” “…….” “한번 해 볼까요? 누가 이기는지. 저는 자신 있는데. 제가 이길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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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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