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놓지 못하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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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기만 하던 윤희의 대학 생활에 찾아온 악몽 같은 인연. 그는 바로 뛰어난 외모와 집안으로 인기가 많았지만 괴팍한 성격 때문에 ‘지랄’이라는 별명을 가진 전설의 복학생 문서준. 그때 부딪치지 말았어야 했다. 야! 하고 불렀을 때 냉큼 달려가 넵! 하고 넙죽 인사했어야 했다. 치기 어린 객기로 깝치지 말았어야 했다. * 한국 대학 전설의 지랄 선배 문서준. 주변에서 이름 대신 ‘지랄’이라 부르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저에 대한 터무니없는 소문이 돈다는 것도. 하지만 상관없었다. 성격이 지랄맞은 건 사실이고 친하지도 않은 애들이 얼쩡대는 것도 딱 질색이었으니까. 그런 그에게 어느 날부터 이상하게 눈에 거슬리는 여자애. 김윤희. 적당히 밟아 주면 나가떨어질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눈만 땡그란 어리바리한 녀석이 바락바락 대들기 시작했다. “제가 그렇게 싫으세요? 흑흑. 저를 왜 이렇게 못살게 구는 건데요? 왜!!” 뚝뚝 흐르는 눈물을 손등으로 대충 닦아 내고는 라면을 싹싹 긁어 먹었다. 국물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몽땅 마셔 버린 윤희는 자리에서 일어나, “선배 같은 사람은 딱! 질색이에요!” 다시 한 번 서준을 째려보고 홱 뒤돌아서서 동아리방을 나갔다. 예상보다 훨씬 거친 반격에 서준이 할 말을 잃고 보고만 있는데 한참을 멍하게 있던 서준이 씨익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서며 생각했다. ‘저 녀석, 내가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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