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면, 해드립니다

로맨스빌면, 해드립니다

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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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소원은 이사장님이 저한테 소원 비는 거예요.” “내가 뭘 빌 줄 알고?” 어느 날 갑자기 꿈에 나온 삼신할미의 저주로 인해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시작한 공드림. 백 명의 소원을 성취시켜줘야 자신의 무시무시한 업보를 풀 수 있다는데…… 그때부터 삼신이 점지한 소원 의뢰인들이 눈에 띄기 시작한다. 그 중 일곱 번째로 점지된 의뢰인의 이름은 나무원. 드림이 교사로 일하고 있는 고등학교에 새로 부임한 임시 이사장이다. 게다가 이 남자, 만만치가 않다. “빌면, 다 해드릴게요.” “뭘 해준다는 말입니까?” “이사장님이 원하는 거 다요. 이사장님은 소원 없어요?” “없습니다, 그런 거.” 사람은 이름 따라 간다고 했던가. 이름처럼 소원도 없는 그의 소원은 접수 받는 것조차 쉽지 않다. 과연 드림은 백 명의 소원을, 나무원의 소원을 이뤄내고 업보를 풀 수 있을까? #인생사새옹지마 #본격소원성취로맨스 #어쩌다램프의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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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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