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아임 소서러

셜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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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식히려고 입김을 불었더니 면발이 날아가서 싱크대를 부쉈어요.’ 26살이 되던 1월 1일, 정윤서는 공기를 다루는 마법사가 되었다. 25살까지 동정을 지켜서 마법사가 되고 만 것이다! ……라고 윤서는 착각했다. 한숨만 쉬어도 발동되는 마법에 고통받던 윤서는 동정을 떼어서 이 마법과 이별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쉽사리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좌절하던 때, 꿈에서 만난 미남이 윤서에게 접근했다. 윤서는 미남과 동정을 뗄 생각에 잠시 설렜으나 그것은 착각이었다. 강승주로 자신을 소개한 그는 자신이 윤서가 실수로 쓴 마법에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이제 윤서에겐 피해 보상과 동정 떼기 두 개의 숙제가 남겨졌다. 그리고 어쩌면 그 두 개의 답을 모두 해결해 줄 사람이 눈앞에 있는 듯했다. *** 존재감이 없어 공기 마법사가 된 윤서는 외로움이 친구였다. 우연히 인연을 맺은 강승주의 곧고 다정한 시선이 윤서에겐 구원이 되었다. 윤서는 승주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현대판타지 #능력물 #힐링물 #다정공 #무심공 #순진수 #소심수 #호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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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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