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너는 뜨거웠고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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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지만 연애, 정말 할 마음 없어요.” “왜, 그 남자 못 잊어서?” 서연이 대답하지 않자, 유현이 웃었다. “마음 깊게 주는 타입이구나, 지서연 씨는. 그거 별로 재미없는 건데.” “마음 깊게 안 주는 타입이군요. 이유현 씨는.” “네. 난 마음 깊게 안 줘 봤어요. 그건 재미없는 것 같아서.” 그의 웃음 끝이 어쩐지 쓸쓸해 보인다. “……이렇게 해요. 지금처럼 그냥 시간 날 때 보는 걸로. 그리고 지서연 씨가 연애하고 싶어지면 언제든 말하는 거죠.” “나 바보 취급하는 거예요?” “아뇨. 나 살려 달란 말 하는 거예요.” “……네?” “좋아해 달라는 것도, 사랑해 달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나…….” 살려 달라고. 그가 웃음을 짓고는 턱을 괬다. “빨리빨리 넘어오면 좋겠다.” 그림자. 검은, 실체가 없는 껍데기. 그를 보는 그녀 마음의 온도가 순식간에 끓었다가 식었다가를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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