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너를 삼키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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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만난 절친의 쌍둥이 남동생. 분명, 옛 기억 속에 순수하고 키도 작았던 그 소년이 그새 매력 넘치는 남자가 되어 나타났다. “안 잡아먹어, 김세인.” 숨 막히게 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도망치려는 매순간마다 방심하게 만드는 남자. 188센티 장신의 천재 피아니스트와, 155센티의 작은 몸을 가진 소꿉친구 그 여자. 계획적인 그의 의도대로, 점점 가까워지는 두 사람 사이의 남은 거리는 33센티미터. -본문 中- 씨익, 장난기 가득하게 웃음 지은 그가 세인이 잠시 방심한 틈을 타 덮쳐왔다. 고개를 살짝 비틀어 입술을 훑는 달콤한 키스를 이어갔다. 팅. 통. 두 사람이 몸을 약간씩 움 직이며 키스할 때마다, 무게가 실린 피아노 건반이 눌러져 맑고도 재미있는 소리를 냈다. 서로의 감각을 공유하는 순간마다 더듬거리며 등줄기를 타고 내려오는 그의 손길이 부드럽게 피부를 간질였다. “너 지금 나 유혹해?” 세인이 무슨 말이냐는 듯 완전히 풀려버린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기백의 시선이 그녀가 입고 있는 옷을 조용히 훑어 내렸다. “내 셔츠 입고 있는데 너무 크잖아. 그게 묘하게….” 기백은 말을 더 잇지 않았지만, 그 뒤는 듣지 않아도 뻔했다. 원피스처럼 늘어진 드레스 셔츠의 아래로, 그녀의 새하얀 허벅지가 쭉 뻗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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