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과는 친구만 하겠습니다

로맨스전남편과는 친구만 하겠습니다

도비의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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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해.” 내 통보에 남편 놈이 눈살을 찌푸렸다.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루이엘라. 우린 더 이상 어린애가 아니야.” 어린애가 아니니까 이혼하자는 거잖아. 우리는 8년 동안 한 번도 잠자리를 가진 적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결론을 내렸다. 내 남편은 고자 아니면 게이라고. *** 이혼을 통보한 그날, 나는 8살로 회귀했다. 나는 원수 같은 전남편과는 남보다도 못한 친구 사이로 남기로 결심했다. 전남편 때문에 생긴 욕구불만도 다른 놈과 어찌어찌 채우기도 하고. 그래서 적당한 놈을 골랐다. “제럴드. 나 연애하려고.” “뭐?” “드보어 가문의 카를로가 괜찮은 것 같아. 그 정도면 적당히 잘생기고 적당히 바르고 적당히 착하잖아.” “이상한 소리를 하는군.” “뭐?” “루이엘라, 질투 유발이라면 거기까지만 해.” 무슨 X소리야. 진심인데. “진심이라고 말하면 정말로 화낼 거야.” ……미친놈이 독심술도 하나. 얘 왜 이래? [소꿉친구. 회귀물. 여주무심. 남주짝사랑. 후회남. 쌍방오해. 관계역전. 힐링물. 계략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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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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