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손끝에 저릿저릿

손희숙

2,570

그가 가까이 다가왔다. 아. 심장이 쿵쾅거렸다. “뭐, 어렵지 않아. 사귀는 건 쉬운 거야, 그런 말을 했던 나야.” 그가 그녀를 내려다봤다. “그런데 좀 어려워졌어.” 어렵다고? 무슨 말이지? “미치겠어. 네 손, 네 키스가 생각나서.” 우연한 만남이 만들어 낸 기적 같은 미션! 재벌가 행사파티 하나에 사활을 건 영세 이벤트 업체 대리 이규정. ‘W그룹 회장님 생일 파티에 참여하고 싶으면 당신 여자 하라고?’ 신규 사업 승인이 필요한 W그룹 차남 윤차훈. ‘다 갖춘 여자도 싫은 마당에 볼 것 하나 없는 여자를 사귀라고?’ 목적을 위해서 진행된 계약연애. 티격태격하면서도 매일 19금 문턱을 드나드는 사이, 차훈의 목적이 변하는데…….

불러오는 중입니다.
1 미치도록 아껴줄게
76
2 초상화 황비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