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스타, 그 자체

판타지톱 스타, 그 자체

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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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같은 소리 하네 한때 연기 신동으로 불렸던 서지훈. 하지만 화재사고로 모든 것을 잃은 지금은 달동네 대여점 알바생 신세다. 꿈도 희망도 없이 살아가던 중 사소한 선의의 대가로 ‘무량진경’이란 오래된 책을 한 권 받는데, 이게 웬일? 갑자기 눈앞에 글자가 보이기 시작한다. 무려 궁서체로 “연자여.”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해봐야지 무량진경의 안내자인 자막님에 따르면 무량진경은 삼라만상의 진리와 기적이 담긴 책. 처음에는 무시했지만 무량진경의 무한한 가능성을 깨달은 서지훈. 꿈을 포기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무량진경과 맹약을 맺고 환골탈태한 그는 오랜 꿈인 톱스타가 되기 위해 연예계에 다시 발을 들인다. 전쟁터라 이 말이지? 서지훈은 무량진경의 공능을 통해 얻은 능력으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나가며 순식간에 유망주로 떠오른다.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 언제나 순탄하게만 풀리는 것은 아니다. 연예계가 그렇게 호락호락한 바닥도 아니고. 물론 서지훈은 꽃길만 걸을 생각이 없다. 가시밭길이든 불구덩이든 나아간다. 그 끝은 톱스타 그 자체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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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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