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오늘 밤, 더 깊은

지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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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럽게 한 2년간의 사내 연애. 그 끝은 후배와 연인의 배신이었고, 그 분노로 채아는 평소 한 적 없는 작은 일탈을 저지른다. ‘오늘만! 딱 오늘 밤만 나를 버릴 테야! 그리고 잊을 거야. 훌훌 다 털어 낼 거라고!’ 그 일탈의 장소에서 만난 매력적인 한 남자, 태강. 낯선 사람인데도 묘하게 이끌려 버린 채아는 태강과 일탈이라기보단 탈선에 가까운 밤을 보내고, 그 밤을 시작으로 관계를 더 지속하려는 태강을 피해 도망친다. 그게 끝인 줄 알았건만 회사에 출근한 채아는 더 놀라운 사실을 알아 버리고 마는데……. “그거 들었어요, 언니? 출근할 때 엘리베이터에서 언니 잡아 주신 그분요. 새로 오신 뮤즈 마케팅 이사님이래요, 언니.” “……!” “더 놀라운 건 회장님 셋째 아드님이래요. 로열패밀리죠. 어쩐지 귀티가 좌르르 흐르더라니. 정말 장난이 아니었어요. 그렇죠,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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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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