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가슴에 묻다

로맨스상처, 가슴에 묻다

지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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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의지 없이 진행되었다가 실패한 첫 결혼. 이후 자유롭게 살고 싶어 하던 시현에게 두 번째 시련이 닥친다. 이미 두 번의 이혼을 한 한류 스타 길도하와 또다시 정략결혼을 해야 한다는 게 그것이었다. “내가 원하는 건 딱 두 가지야.” “말씀하세요.” “내 아이를 제대로 키워 달라는 것과 내 아내 자리에 있으면서 다른 녀석을 끌어들이지 말라는 것.” 내키지 않았지만, 원하는 조건만 들어준다면 완벽한 자유를 보장해 주겠다는 말과 시현에겐 선택권이 없었기에 두 사람은 무난히, 겉보기에는 완벽한 결혼을 하게 된다. 철저히 감정 따위 배제한 채 계산적인 결혼을. 하지만 그의 딸, 소미와 만나게 되면서 생각지 못한 감정이, 알지 못하던 것들이 시나브로 시현과 도하의 가슴에 새겨지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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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약 남편에게 끌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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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계약연애, 오늘부터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