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남편의 맛

랑새

2,212

“결혼하지.” 듣고도 믿기 힘든 대답이 들려왔다. 세희가 미간을 구긴 채 그를 똑바로 바라봤다. “뭐라고요?” “나와 다시 결혼해.” “그게 무슨…….” “내가 그렇게 나쁜 남편이었던가.” 그렇게 묻는 강현의 눈빛은 어딘가 평소와 다른 느낌이었다. “아니요. 난 당신과 다시 결혼할 수 없어요.” 세희는 강현이 무어라 말을 잇기도 전에 돌아섰다. 이혼하고 1년. 그는 아직 모른다. 그녀가 왜 이혼을 요구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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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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