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태양의 제국

이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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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의 능력을 타고난 채 태어났건만 제왕이 될 수 없는 자, 하후제윤. 언젠간 되고 말겠다는 신념으로 조용히 힘을 키워 가던 와중 천녀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여인을 만난다. 처음으로 갖고 싶다는 욕심을 느끼게 한 그녀. 그 욕심에 자신만이 알 수 있는 표식을 그녀의 은밀한 곳에 새기는데 그 새김은 그도 모르는 새에 그의 심장에도 새겨지고 만다. 태어나 여섯 살때부터 칼을 잡은 제국의 황녀, 연휘유련. 사람들 앞에선 더없이 강인한 대장군이자 철의 황녀였으나, 누군가를 가슴에 품은 한낱 여인이기도 했다. 그런 그녀의 앞에 생긴, 권력욕에 의한 사건들. 그리고 그 사건의 끝에 그녀는 가슴에 품은 사람과 마음을 잃는다. 빈 마음을 숨긴 채 황제가 되어 흔들리는 제국을 다스리는 유련. 그리고 휴전을 빌미로 들어온 국혼의 상대, 제윤. 철저한 계산 아래 결정된 국혼이니만큼 딱 그 정도의 관계만 유지하면 되는 일이었는데 점점 속절없이 서로에게 빠져들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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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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