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꼴릿꼴릿

공리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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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담은 신장 개업한 DVD방에 갈 때마다 카운터의 잘생긴 알바생이 자꾸 눈에 띈다. 매일 같은 14번 방으로 그녀를 안내하는 알바생. 지담이 그를 향한 자신의 관심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을 때, 그가 먼저 다가온다. “무서우시면 같이 봐 드릴까요?” 그렇게 밀폐된 공간에서 서로를 탐하게 된 두 사람. 지담은 그와 하나가 될 그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너, 내가 누군지는 알고 이렇게 덤비는 거야?” “몰라…… 네가 누군지 난 몰라.” “……정말 나를 모른다면, 나에 대해 아는 게 없다면 더는 오지 마.” 그는 그가 누군지 모른다는 지담의 말에 냉정하게 그녀를 내친다. 지담은 점점 그의 정체가 궁금해지는데……. *** “또 질질 싸잖아. 지담아. 이렇게 좋아하면서, 그만하라고?” “으……. 넣어줘…….” “넣어주세요, 라고 해야지.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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