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마탑주의 집착을 깨워버렸다

로맨스미친 마탑주의 집착을 깨워버렸다

신루하

14

희귀하다는 치유술사의 자질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결국 비참하게 죽게 된 루치아. 하지만 기적 같이 죽기 전으로 회귀하고, 지옥 같았던 이전 삶을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 그녀는 제국의 마탑주, 켈리아르를 찾아간다. 루치아는 마탑주가 불면의 저주에 걸렸다는 사실을 빌미로, 그에게 도박에 가까운 계약을 제안하고.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는 수상한 여자. 하지만... 켈리아르는 경계를 하면서도 쓸모를 계산해 그녀를 받아들이게 된다. 위태로운 동상이몽 속 루치아는 이제 자유롭고 평범한 삶을 즐기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 “어디 가. 루치아. 날 재울 수 있는 사람은 너뿐인데.” “서재에 책 좀 가지러...” “내 저주를 풀어주려고 애쓰는 모습 보기 좋은데. 계속 그렇게 열심히 해줘.” 열심히 하라는 말과 다르게 켈리아르는 뒤에서 루치아의 허리를 강하게 끌어안았다. 잠깐이라도 떨어져 있기 싫다는 듯. 분명 마탑주는 까칠하다고 했는데 이상하게 다정하다. 그리고 왜 자꾸만 집착을 하는 거지? 아무리 생각해도 무언가 잘못됐다. 마탑주를 재우려고 찾아갔는데 집착을 깨워버린 것 같다.

불러오는 중입니다.
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