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속박의 고리 - 각인

나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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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박의 고리: 얽매임에서 피어나는 사랑 <각인> 루크 커닝엄의 가정 교사, 유리아 릭비. 그녀에게는 비밀이 있다. 바로 오메가라는 것. 루크의 교육을 마칠 때까지 들키지 않았건만. 모든 것이 끝나고 그를 떠나기 하루 전, 그녀에게 갑작스럽게 히트 사이클이 닥쳤다. 유리아는 애써 문을 잠가 향을 막았고, 루크는 기어코 문을 열어 향을 맡고 말았다. “죄송해요, 선생님. 오늘은 말 잘 듣는 학생이 되긴 어렵겠어요.” 꿈같은 하룻밤을 보내고 사라진 유리아. 루크는 제 영혼에 각인된 그녀를 찾기로 했다. <미리보기> “저한테 거짓말하셨네요, 선생님. 그것도 두 개씩이나.” 그의 뒤로 천천히 문이 닫히는가 싶더니 곧 자물쇠를 거는 소리가 났다. “선생님은 감기에 걸린 것도 아니고, 심지어 베타도 아니었어요.” “돌아가 주세요, 루크.” 유리아의 코앞에서 의미를 알기 힘든 한숨 소리가 들렸다. 지척에서 느껴지는 온기와 페로몬이 그녀를 미치게 만들었다. 당장이라도 그에게 안아 달라고 애걸하고 싶었다. 그래서는 안 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히트 중의 오메가가 할 만한 말은 아니네요.” “제발…….” 유리아는 애원했다. 제발 돌아가 줬으면, 아니면 이대로 저를 안아 줬으면. “죄송해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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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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