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발칙하게 덮치다

유쯔

216

[밤일 잘하는 남편] 한때 유명한 치료사였던 엘리. 어느 날 부상당한 남자를 치료해 주며 그와 한 집에서 지내게 된다. 늦은 밤, 함께 술잔을 기울이던 엘리는 무방비한 남자, 아스칼을 향해 물었다. “무섭지 않아요? 내가 마음만 먹는다면 당신을 위협할 수도 있어요.” “도발인가?” “경고죠.” 엘리는 빈 잔에 술을 따르며 말했다. “이제 환자도 아니잖아요. 조심해요. 제가 오늘 밤에 취해서 당신을 덮칠지도 모르니까.” “혹시 모르지. 내가 먼저 덮칠지도.” #절륜남 #첫사랑 #운명적재회 [다정한 폭군에게 먹히다] 10년 넘게 짝사랑했던 사람이다. 그에 대해선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그건 오만이었고 자만이었다. “나… 못 하겠어요.” 고개를 푹 숙이자 피지 않은 꽃봉오리처럼 청순한 분홍색 머리카락이 그녀의 고운 얼굴을 가렸다. 발그레한 볼보다 더욱 생동감 있는 색을 보며 에밀은 사랑스러움을 느꼈다. “이럴 땐 못 하겠다고 하면 안 돼.” 글썽거리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그녀에게 말했다. “만져달라고 해야지.” #소유욕 #비밀연애 #달달물 [여왕의 꿀단지를 조심하세요] 여왕의 후궁이 된 아담은 울상을 지었다. “전 또 잡아먹히나요?” 그녀가 고개를 주억거렸다. 긍정이었다. “왜죠?” “네가 야해서 어쩔 수 없어.” “어딜 봐서 야합니까? 이렇게 얼굴도 가렸는데…….” “가려서 더 야해.” 로잘린은 아담의 베일을 살짝 들쳤다. 그의 붉은 입술이 탐스러웠다. 목덜미를 길게 핥아올리자 아담의 호흡이 멎었다. “어쩜, 숨소리도 이렇게 야한지.” 숨도 안 쉬었는데! 아담은 눈을 크게 뜨며 참았던 숨을 몰아쉬었다. “하아… 하…….” “거봐. 야하다니까.” #신분차이 #원나잇 #여공남수

불러오는 중입니다.
1 계약 남편에게 끌리는 이유
16
2 계약연애, 오늘부터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