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월야

로맨스묵월야

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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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증오하는 두 종족, 늑인 '류'와 뱀파이어 '서월'의 동양로맨스판타지. 세 달 전부터 출현한 변종 뱀파이어, 일명 ‘꼬마’ 때문에 모두들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건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늑대 인간 군대 '시랑'의 총사령부는 ‘주’ 소령에게 특별 팀을 만들라 지시한다. 그렇게 결성된 특별 팀 ‘청랑’. 그리고 팀에 발탁되는 영예를 안게 된 화 가문의 ‘류’. 특별 팀에 들어 앞으로 생활하기 더욱 수월하겠다는 기대를 품는 류. 하지만 그의 바람은 한 여자로 인해 한순간에 박살 나고 만다. “맞네, 화 가의 시랑.” 병영으로 복귀하던 중 낯선 뱀파이어를 만나게 되고, 류는 전신을 강타하는 엄청난 통증에 기절하고 만다. 그런데 또 뭐라고? 류의 상태를 살피던 군의관은 그에게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말을 건넨다. “이상하네. 현재 자네의 증상이 딱 ‘각인통’이라서 말이야.” 각인이라니, 내가? 청천벽력이 아닐 수 없다. 그것도 뱀파이어에게 각인됐다고? 절대 아닐 거야. 청랑이라는 명예를 포기할 수 없는 류, 자신의 각인을 목숨 걸고 숨기기로 한다. 더군다나 반려가 뱀파이어라니.... 발각된다면 바로 죽임당할 것이다. 류는 자신을 지키는 동시에, 운명적으로 사랑하게 된 ‘서월’을 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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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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