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그날 이후

위노(이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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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이대로 이렇게 끝내고 싶지 않아.’ 그날 이후 모든 게 바뀌었다. 친구이자 오랫동안 가슴에 몰래 숨긴 사랑인 대원의 실연. 그 실연을 위로해 주다 술에 취해 저질러 버린 하룻밤. 그 하룻밤을 계기로 지율은 대원의 연인이 되었고, 7년이 지나 약혼녀로 그의 옆에 당당히 서 있을 수 있게 되었는데. 그러나 7년이나 함께 지내 가족이 공인하는 사이가 되었는데도 그날의 일 때문에 그와 이어졌다고 암암리에 확신하는 지율의 마음속엔 늘 불안감이 도사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불안감은 어느 날 7년의 기억을 모조리 잃고 나타난 대원의 옛 여자 친구 예림의 등장으로 서서히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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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잔인한 구속
2 너, 내 사람이 되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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