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여화, 세자를 쏘다

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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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생계를 위해 어릴 적부터 총을 짊어지고 산을 뛰어다니던 사냥꾼 여화. 자신이 꿈꾸던 조선을 위해 굳건한 면모의 세자 이윤. 산에서 짐승을 찾던 여화는 나뭇가지에 숨은 검은 그림자를 보고 짐승이라 확신해 총으로 겨눴다. 아뿔싸, 총을 쏘고 나서야 보인 것은 고운 비단옷을 입은 한 남자. 이윤! 간신히 목숨을 건진 이윤은 알 수 없게도 훗날 여화를 찾아와 무관이 될 것을 권유하지만, 두 사람에겐 서로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었는데……? “여자의 몸으로 남자의 마음을 가진 제가, 감히 저하를 품어도 되겠습니까.” “내가 너를 원하고 있으니, 네가 나를 원한다면….” 꽃 미모 자랑하는 사냥꾼과 오로지 직진만 고집하는 조선의 왕세자의 신분 갈아엎는 궁중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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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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