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금단을 탐하다

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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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라 아플 거야. 허리에 힘 빼.” 세나의 입에서 당황스러운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세나는 놀라서 채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럼 이걸로 끝날 줄 알았어? 내가 얼마나 이 순간을 기다려왔는데.” 가벼운 자극만으로도 세나는 숨을 헐떡이며 신음을 토해냈다. “긴장하지 말고, 힘 빼. 힘주면 더 힘들어져.” 민욱이 세나의 다리를 더 벌리며 말했다. 척추 아래서부터 느껴지는 찌릿한 느낌이 등을 관통하며 근육 여기저기에 전달되었다. 세나의 몸이 활처럼 휘며 튕겨 올랐다. 민욱의 것이 온전히 세나의 안으로 들어왔다. 그가 몸을 천천히 앞뒤로 움직이며 말했다. “우리 이젠, 남매로 돌아갈 수 없어.” -금단을 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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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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