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랑한다면

로맨스다시 사랑한다면

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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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지 1년 넘었어요. 새벽마다 집에 들러 쪽잠 자고 출근하는 모습, 더는 보고 싶지 않아요." 괜찮은 척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남편의 다른 여자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계약으로 맺어진 관계였으나 그래도 이진오는 설진의 가장 든든한 울타리였는데. 이젠 그에게서 벗어나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당신 계약을 어겼어.” “그래서 지금 도망가겠다고? 아직은 안 되지, 설진.” 자신을 감춘 채 살던 진은 세상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하기 시작하고, 계속 곁을 맴도는 진오와 아슬아슬하고 묘한 관계를 이어간다. 그리고 두 사람을 둘러싼 오해와 비밀, 거대한 음모가 점차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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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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