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기억의 난파

베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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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판타지, 미인공, 집착공, 황제공, 후회공, 기억상실공, 미인수, 다정수, 순진수, 헌신수, 상처수, 인어수, 오해/착각] 「잔인하고 야만스러운 인간은 우리 것을 탐하기 위해 동족을 무참히 학살했다. 아티사와 우리의 후세를 위하며 그들과의 교류를 영원히 금하는 바이다.」 인간과의 교류가 금지된 지 수백 년이 지났으나 저 멀리 바깥의 세계를 동경하는 인어 라얀. 어느 날 밤, 심해를 벗어나 바깥을 구경하러 나간 그는 태양의 추락을 목격한다. 아니, 그것은 태양을 닮은 소년이었다. 라얀은 소년을 구해주고, 바다보다도 새파란 눈을 마주한다. “에리히. 내 이름은 에리히다. 그대 이름은 뭐지?” 율법에 묘사된 인간과 달리 작고 연약해 보이며, 제게 호의 섞인 호기심을 보이는 소년에게 자꾸만 경계가 허물어지는데. “…라얀.” 라얀은 결국 이름을 밝히고 소년과 교류를 이어간다. 시간이 흘러 인간과 인어가 나누는 비밀스러운 우정은 점차 다른 색을 띠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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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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