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이, 황태자비

로맨스쓸데없이, 황태자비

혜안慧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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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고가 났다. 그것도 아주 대형 사고가. 유명 작가의 드라마 오디션을 보러 가던 중에 터진 접촉 사고였다. 그렇게 다른 세계로 넘어간 지안의 앞에 나타난 사내, 주해신. “저하고 혼인해 주세요!” 그가 자신을 죽일 황태자인지 전혀 모른 채 청혼을 하게 되는데……. “하지, 혼인.” “네, 하죠. 혼…… 뭐라고요? 뭘 하자고요?” 미친놈한테 청혼이라니, 진짜로 승낙해 버릴 줄은 몰랐던 지안은 결국 스스로 무덤을 판 꼴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그와는 절대적으로 멀어져야만 살 수 있는 운명이라! 이미 후궁이 되어 버린 그녀에게는 다른 선택지란 없었다. 차라리 그를 있는 힘껏 사랑하고 그의 손에 죽임을 당하는 수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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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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