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죄의 아들

단해(丹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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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하…… 벗어.” “웃기지 마. 네가 벗어.” 마계의 지배자 아티반에게 1년간 강제로 감금당한 정령들의 왕 리자트립탄이 낳은 일란성 쌍둥이 형제, 세스퀴테르펜과 세프라딘. 어릴 땐 서로가 전부였던 두 아이는 어른들의 사정으로 각자 마계와 정령계에서 떨어져 살게 된다. “생각해 보니, 누가 벗으나 마찬가지잖아! 우린 빌어먹을 쌍둥이라고!” “…….” 수백 년이 흐른 후 서로가 유일한 숙적인 양, 광기 어린 집착을 하면서 서로에게 무기를 들이대는 두 사람. 과연 그들은 오해를 풀고 진심을 확인할 수 있을까? “그럼 이제 널 죽일 시간이군.” 금기시된 연정을 지키기 위해 서로 의지한 채 걸어 나가는 두 형제 이야기. ―Son of 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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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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