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공작가의 도련님

문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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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약해서 애지중지 귀하게 자란 공작가의 막내 도련님 파비안 파비안은 친구의 손에 이끌려 처음으로 저택에서 외출을 하게 된다. 목적지도 모르고 방문한 곳은 노예 시장. 그곳에서 검은 눈동자를 가진 하룬을 우연히 보게 된다. 홀린 듯이 바라보다 하룬과 눈이 마주쳤을 때 파비안은 계속 자신을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다짜고짜 하룬에게 고백해 저택으로 데려가는 데까지 속전속결. 파비안은 공작을 찾아가 당당하게 하룬을 소개하며 허락을 구한다. 혹여나 파비안이 상처받아 아프진 않을까 염려된 공작은 애써 웃는 얼굴로 허락하지만, 하룬에게 조용히 저택에서 나가라 명한다.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노예의 신분으로 추락한 하룬은 마음의 문을 닫고 있었고, 철없는 도련님의 장난에 휘말려들 생각이 없어 고개를 끄덕인다. [메인캐릭터 프로필] 하룬(공): 25살, 187cm의 단단한 체형. 까무잡잡한 피부에 큰 키. 붉은 머리카락에 검은 눈동자. 또렷한 이목구비. 과묵한 성격. 검에 재능이 있어 노예로 시작해, 정식으로 기사 시험에 합격한다. 처음엔 도련님의 변덕, 혹은 장난이라고 생각하지만, 밝고 사랑스러운 성격에 조금씩 마음이 열린다. 파비안 리카루스(수): 21살, 175cm, 리카루스 공작가의 차남이자 막내. 색이 연한 하늘색 눈동자. 허리까지 내려오는 결 좋은 금발. 태어날 때부터 몸이 약해 성인이 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했으나, 지극정성의 보살핌으로 최근 부쩍 건강해짐. 부족한 게 없는 풍족한 삶을 살아온 도련님. 가족들이 애지중지하며 보물처럼 여긴다. 자신감 넘치는 밝은 성격.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애교도 많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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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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