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질척대는 전남편

제승리

1,678

“유혹한 건 당신이야.” 목소리부터 행동까지 완전 다른 사람 같은 나엘의 모습에 서준은 정신을 차리기가 힘들었다. 계약 결혼 후 2년 만에 이루어진 빌어먹을 크리스마스 첫날 밤 이후, 부지불식간에 떠오르는 기억 때문에 죽을 지경이었다. 그날 밤 그녀의 모습은, 봉인해두었던 감각을 깨어나게 했다. “그 유혹에 그대로 넘어가 주지.” “윽!” 불시에 당한 강한 자극이었다. “옷도 야한데, 숨겨둔 몸은 더 야하지.”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한 것은 나엘만이 아니었다. 이혼 중인 이 남자. 저에게 관심 없던 그가,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그녀의 옆에서 질척대기 시작한다.

불러오는 중입니다.
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