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연애빌런

춘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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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버스 #합의적감금 #약SM #집착공 #다정공 #백치미수 #집착수 히키코모리 날백수 라이프를 그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양수안. 어느 날, 극성인 할아버지에 의해 원하지도 않은 선 자리를 나가게 된다. 귀찮은 일을 빨리 해치우고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생각뿐이었던 수안은 맞선 상대인 요한을 보자마자 사랑에 빠지는데……. ‘이번만큼은 진짜 잘해야지.’ 사랑하게 되면 스토커처럼 상대에게 집착하는 수안은 과거 애인들의 질린다는 발언을 교훈 삼아 이번 사랑만큼은 꼭 성공하리라 다짐한다. [잘 잤어요, 서 이사님? 저 일부러 아침 인사 하려고 알람까지 맞춰놨어요.] [서 이사님, 이번에 새로 개봉한 영화 보러 가지 않으실래요?] [여기 아세요? 명진물산 본관이랑 가까운 데던데, 되게 예쁘죠? 혹시 안 가보셨으면 같이 가실래요?] [서 이사님! 이것 좀 보세요! 우와, 방금 서 이사님이랑 제 이름으로 이름 점을 쳐봤는데, 92점이나 나왔어요! 대박이죠!] 꾸준한 문자와 선물 공세 후 겨우 따낸 첫 데이트. 하나, 요한은 수안을 확실히 거절하기 위해 나왔다고 고백한다. 그런데 어째 거절 이유가……. 저는, 경제력과 삶을 포함해 정신적인 문제까지 오롯이 제게 의존할 사람을 원합니다. 강제가 아닌 자의로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내 세상에서 갇혀 살 수 있는 사람. 저는 상대의 모든 부분을 통제하길 원합니다. ……그거 전데요?“ 수안의 이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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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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