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신소재 그녀

박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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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여자, 유니크한 패션, 다루기 힘든 부하직원. 진태휘에게 단호영의 첫인상은 그러했다. 그런데 5년간 앓아왔던 무감각증이, 그녀에게만 닿으면 거짓말처럼 나아버리고 만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생소한 감각에 그녀에게 호기심이 생기려 한다. 단지, 그녀의 ‘손’에만이다. 게다가 이 여자... 보기와는 다르다. 특이하기보다는 미련하고, 개인주의는 개뿔, 정도 많다. 이 아찔한 갭 차이에, 태휘는 그녀에게 빠져들게 된다. 특전사 출신, 글로벌한 미남, 지독한 완벽주의자, 그리고 낙하산. 단호영에게 본부장 진태휘의 첫인상은 이러했다. 한마디로 가까이하기 어려운 남자, 아니 직장 상사. 그런데 회식을 계기로 그에게 숨겨온 ‘체질’에 대한 ‘비밀’을 들키게 되면서 둘 사이의 기류가 묘하게 변한다. 알고 보니 그도 다소 특이한 ‘체질’이다. 심지어 그녀와는 상극이다. 그에게 매력을 느끼지만 잘못하다간 목숨을 뺏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호영은 선뜻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질 수 없다. 아슬아슬한 둘 사이에 호영의 전남친인 위험한 남자 무기 로비스트 계시원, 대명그룹의 외동딸 조미령까지 끼어들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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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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