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타이밍

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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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배우 송현우의 친구이자 경호원인 진. 결코, 자신을 여자로 봐 주지 않는 현우의 제멋대로인 행동과 안하무인격인 태도에 지쳐 버린 진은 7년간 지키던 현우의 옆자리를 놓기로 마음먹고 소속사 사장인 태호에게 사직서를 제출하고자 간다. 그게 또 다른 시작이 될 줄도 모르고…. “설득하고 달래서 어떻게든 먹을 거야.” 7년을 일하면서도 어떠한 감정도 보이지 않고 깍듯한 태도로 일관해 그녀를 대하던 태호가 그날을 기점으로 돌변해 진을 여자로 대하기 시작하는데…. “이리 어려운 아가씨인 줄 알았다면 좀 더 신경을 쓰는 건데 말이야.” “네?” “고집은 세지, 적당히 요령을 피워도 될 일도 괜찮다며 부딪치려 하지. 너 쉽지 않아.” “…….” “그래서 더 봐 달라고 매달리고 있지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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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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