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사내연애의 미味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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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작품은 모바일 메신저 형식 등이 첨부되어 있어 설정 및 기종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으며, 원활한 감상을 위해 문단 간격을 원본으로 설정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내연애의 미味학(외전)> 승언의 생일이 다가온다. 아주 오래 기억에 남을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은 은우는 몰래 이벤트를 준비하는데, 또 왜 이렇게 되는 걸까. 분명히 승언을 위해 시작한 일이건만. 어쩐지 자꾸만 오해가 쌓인다. “우리 은우는 나쁜 짓 못 하겠다.” “나쁜 짓을 안 하는 편이긴 하죠.” “안 하는 편이긴 하지.” “그렇죠.” “그래. 뭐 하려 해. 해도 금방 걸리는 거.” “…….” “내가 너 어설픈 것도 좋아하긴 하는데 거짓말은 다르지, 은우야.” 원래 이벤트가 이렇게 힘든 건지, 내 이벤트만 이렇게 어려운 건지 모르겠다. 로맨스가 하고 싶은데 자꾸만 스릴러가 되는 것 같은 이 느낌. 불안하다. *** <사내연애의 미味학(본편)> 음주는 해롭고, 대표는 더 해롭다. 회식이 끝난 어느 날, 잘난 껍데기만큼, 배경도, 인성도 비현실적인 대표와 원나잇을 하게 된 은우. 당황도 잠시. 넋 놓고 있을 때가 아니다. 집나간 이성을 되찾은 은우는, 잠에서 깬 대표가 동정의 죗값을 따져 묻기 전에 도망치기로 결심한다. 대표 또한 은우 못지않게 취했을 게 분명하므로, 저만 모른 척하면 잘 넘어갈 수 있으리라 여겼건만. 출근길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대표는, “왜 먼저 갔어요, 깨우지.” 그날의 모든 진실을 알고 있었다. “이런 게 변명이 되진 않지만 그 날 제가, 너무 취해서 그만……. 죄송합니다.” “글쎄요. 죄송해야 할 일이 하도 많아서 뭐가 죄송하다는 건지 모르겠는데.” “……그날 일어났던 모든 일이 다 제 불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말을 해야 알아먹죠. 날 따먹은 게 미안하다는 건지, 먹고 버린 걸 반성하는 건지, 아님 먹고 버린 주제에 나랑 눈도 안 마주치는 게 죄송하다는 건지.” 동정을 가로챈 대가로 대표는 책임을 요하고, 퇴사 불가를 못 박았다. 현대판 노비가 된 것도 서러운데 아니, 그 책임이 연애를 하자는 뜻이었다고? 당사자조차 몰랐던 연애를 시작하게된 은우. 인생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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