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스타트업 대표님은 조교를 원합니다

무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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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번의 지원 끝에 해근은 명상 앱 스타트업에 취직하게 된다. 하지만, 이미 면접에서부터 실수를 해 대표님의 눈 밖에 난 상태. 눈치 보며 회사에 다니던 중, 얼음처럼 냉정하게만 보였던 스타트업 대표의 성인 채널을 찾아냈다. 심지어 수갑과 밧줄로 결박된 채 천장에 매달려 있는 꽤 본격적인 하드코어 본디지물. 그러나, 그 갭으로부터 참을 수 없는 욕망을 느끼면서도, 해근은 신입 사원과 대표라는 입장 차이 때문에 계속 선을 그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스마트폰에 스스로를 ‘성좌’라고 소개하는 초현실적인 존재가 말을 걸어온다. ‘너네 대표, 들이대면 넘어온다.’ 말도 안 되는 장난인 줄로만 알았지만 그게 실제로 일어났다……? 자칭 성좌의 메시지처럼, 정말로 들이대니 넘어오는 대표님. 이후로도 이어지는 성좌의 조언을 통해, 때로는 좌충우돌 부딪치기도 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조금씩 깊어져 간다. 하지만 그 조언은 아무런 조건 없이 주어지는 게 아니었다. 알고 보니 성좌들은 인간을 체스판의 말 삼아 게임을 하고 있었던 것. 지금껏 쌓아왔던 모든 것을 잃어버릴 수도 있는 위험한 게임 속에, 두 사람의 돔섭 플레이는 위태롭게 이어져 가는데……. #현대물, SM, 리맨물, 하극상, 서브공있음, 하드코어, 하극상, 연하공, 미인수, 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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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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