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플레이 시리즈 : 도그플

서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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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남 #사내연애 #소유욕 #절륜남 #계략남 #도도녀 #능력녀 #고수위 #하드코어 #현대물 잤다. 그것도 네 발로 질질 바닥을 기면서 제발 박아달라고 울먹이며 그에게 애원했다. 그날의 기억만 생각하면 수연은 자신이 무슨 약을 먹었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그게 아니라면 절대로 그의 발치 아래에서 그런 애원을 할 일이 없었다. 그럴 일도 없었고, 그래서도 안 됐다. 그녀의 자존심이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처음에는 바로 다음 날에 연락이 올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에게서 연락은 오지 않았다. 그 이후에도 별다른 말을 하지 않은 그였기에 그날의 일을 술주정이라고 생각하고 암묵적으로 넘긴다고 생각했지만, 천만의 말씀. 아니었다. 역시 다시 생각해도 술이 웬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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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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