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늦여름 소나기

킴쓰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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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름,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소나기가 쏟아지던 그때, 너는 나에게 우산을 내밀었고 나는 그렇게 너의 마음을 받았다. “오빠가 좋아요.” 나도 널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었다면 우리는 행복했을까? “이루어지지 않을 사랑이라도 좋으니까, 오늘 밤만 날 예뻐해 주면 안 돼요?” 그때 너를 밀어냈다면 우리는 아프지 않았을까? 그리고 또다시 소나기가 내리는 여름. 이제는 나도 알아야겠다. 이 질긴 운명의 끝은 무엇인지. 과연 내 사랑은 어디까지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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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잔인한 구속
2 너, 내 사람이 되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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