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개

로맨스미친개

이민선

199

남부럽지 않은 집안에서 태어났다. 나는 하찮다. 그는 모든 이야기의 중심이었다. 나는 못났다. 나는 당신을 사랑했으나 당신은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 나는 당신에게 버림받았다. 죽고 싶다고 말하는 나를 향해 세상은 아무런 대답도 들려주지 않았다. 자신이 만든 지독한 굴레 속에 살고 있는 남자, 주건에게 어느 날, 한 여자가 들어왔다. 조그마한 발로 캠퍼스를 뛰어다니는 여자. 학업에도, 돈을 버는 일에도, 심지어 사랑에도 뜨겁게 달아오르는 여자, 김성아. 단단히 엉킨 기억을 풀고, 이제는 나아갈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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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밀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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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위황후, 궐을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