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로즈 : 당신을 훔치는 방법에 관하여

로맨스블루로즈 : 당신을 훔치는 방법에 관하여

영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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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병약하게 살다 죽은 헤라 윈테일. 죽었다 깨어났더니 다른 사람의 몸이라고? 게다가 하필 '블루로즈'라는 이름으로 보물을 훔치는 괴도, 에밀리아 톨린이라니! 에밀리아 대신 계약을 이어받아 보물을 훔쳐야 하는 헤라. 그런 그녀와 자꾸만 얽히는 한 남자, 메리엇 로랑. “헤라는 내 아내가 될 사람이었어. 에밀리아 톨린 같은 거짓말쟁이보단 훨씬, 아주 훨씬 가까운 사이였지.” 내가 헤라 윈테일인데, 무슨 헛소리를 저렇게 당당하게 하는 거야? 기억에도 없건만 자신의 약혼자처럼 말하는 그에게 어이없기도 잠시. 보물을 훔치기 위해 '블루로즈'로 변장한 헤라 앞에서 헤라를 그리워하는 메리엇. 그녀에게 특별한 제안을 하는데... “얼마 받고 일해? 내가 두 배로 쳐줄 테니 나와도 일해 보지 않겠어?” “제가 필요하세요?” “아주 간절하게.” “제안은 감사하지만, 거절할게요.” “아. 아쉽네. 블루로즈 당신의 능력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사실 난… 그 흑발을 자주 보고 싶거든.” 이렇게 헤라를 그리워하는 메리엇에게 마음이 끌려도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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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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