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사랑해서 그랬어

처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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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가학적인 내용이며 강압적인 관계, 폭력, 살인, 총기 사용, 가스라이팅 등 폭력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은찬의 삶은 언제나 삭막했다. 빚쟁이 아버지와 사채업자에게 쫓기며 막막한 생계를 유지하며 작게나마 배우가 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가지며 살아간다. 허구한 날 오디션에 떨어져 회사에 눈치를 봐가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은찬에게 더러운 스폰 제의가 들어오고, 얼굴을 맞으며 들어간 잠실 고급호텔에서 처연하게 울고 있는 은찬에게 DNK 상무이사 한태준이 조력자가 되어주기로 약속한다. 호기심으로 시작된 그들의 관계는 점점 한태준의 광기어린 집착으로 발전하고 작은 사건으로 인해…둘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는데…. * * * “은찬아. 찬아, 나는 은찬이 널 사랑해.” “커헉. 수, 숨….” “예전부터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고, 앞으로도 사랑할 거야.” “우윽…!” “근데 주제 파악 못 하고 기어오르는 건 취향이 아니라서 받아줄 수 없을 것 같아.” 이성을 붙들지 못하고 울부짖듯이 발악했다. 반면, 형은 재롱떠는 강아지를 보는 것처럼 빙그레 웃으며 안아주었다. “주제 파악 못 하고 기어오르게 만들어서 미안해, 은찬아. 이제부턴 그러지 않게 해줄게.” * * * “안, 흐읍…안, 아파…아흐….” 겨우 남은 힘을 짜내어 입을 열었는데 형이 귀두 끝을 입구에 걸치면서 뭉근하게 비벼댔다. 상처에 퉁퉁 부은 접합부에서 찌르르한 통증이 올라왔다. 참지 못하고 눈물을 터트렸다. “응, 그럴 줄 알았어. 은찬이 넌 나만큼 아프면 안 되잖아.” “아으으…형, 그, 흐윽….” 형은 다시 성기를 끝까지 밀어 넣고는 빠르게 추삽질했다. 안으로 가득 들어온 성기는 욕정을 내려놓지 못하고 안으로, 안으로 끝없이 밀려 들어왔다. 아래가 아니라, 온몸이 쪼개지는 듯한 격통에 머릿속이 하얘졌다. 이젠 저항할 힘도 없었다. 그저 형이 허리를 쳐올리는 대로 흔들리며 고통을 참아낼 뿐이었다. “은찬아.” “아, 으…흐윽…!” “이젠 누가 그랬는지 묻지 않을게. 내가 알아서 찾는 게 더 나을 것 같아.” 골반을 콱 틀어쥐는 힘이 느껴지면서 내벽에 뜨거운 것이 밀려 들어왔다. 너무 아파서, 제대로 저항 한 번 못하고 정액을 받는 나 자신이 역겨워서 견딜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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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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