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누이, 맛있는 것 먹을래?

세레나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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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에는 노골적인 성적 묘사 및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갈릴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3년, 3년 만이다. 레니아는 전쟁에 참여한 페인을 오래도록 기다렸다. 그들은 공작가의 하나뿐인 후계자와 공작가 가신 가문의 양녀였지만 그 어느 가문의 남매보다 사이가 좋았다. “공자님은 더 멋있어지셨겠지?” 레니아는 몽롱한 눈동자를 하고 나긋이 페인을 불렀다. 하루만 지나면 볼 터인데, 미친 듯이 그가 그리웠다. 그에게 안기고 싶었지만 페인이 동생이라고 여기는 그녀가 감히 꿈꿀 수 없는 현실이었다. * 끼익- 어둠 속에서 레니아의 침실의 문이 살며시 열리며 한 형체가 시야에 들어왔다. 곧 스며든 달빛 사이로 오라버니, 페인의 모습이 드러났다. “누이, 맛있는 것 먹을래?” 레니아는 그가 들고 있는 사탕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페인이 들고 있는 사탕으로 손을 뻗으려는 찰나. 그녀의 시야가 곧 바닥으로 처박혔다. “오, 오라버니?” “그쪽이 아니라 네 건 여기 있잖아.” 페인은 레니아의 머리를 한 손으로 누른 채 말을 이었다. “뭐 해? 어서 고맙다고 하고 맛있게 먹어야지?” 레니아는 눈앞에 들이 밀어진 육중한 크기의 성기를 바라보았다. 평소 자상했던 그의 눈동자는 지저분한 욕망으로 번들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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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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