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정원

로맨스비밀정원

라조이

7

비가 오는 날이면 많이 아픈 도련님. 그에게 책을 읽어주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가지 마. 제발 살려 줘…….” 그런데 까칠한 도련님이 좀 이상하다. “저기, 이제 좀 괜찮으세요?” “뭐가 괜찮아야 하냐고, 내가.” 이 도련님, 비가 오는 날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리고 그녀는 계약서를 다시 받게 되었다. “그러니까 지금, 아무도 없는 그 사람 옆에 있어 달라는 조건으로 저를 채용하신다는 말씀이신 거죠?” “네. 맞아요.” 자신을 필요로 해주는 곳을 찾은 그녀는 계약서에 사인했다. 그렇게 비밀의 공간에서 시리고 따뜻한 로맨스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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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주가 미모를 숨김
6
2 악마들과 얽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