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 액션!

로맨스레디 액션!

홍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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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감독, 서진. 직접 쓴 이글스 레이스라는 시나리오의 제작비를 벌기 위해 에로 영화의 감독으로 나섰다. 그리고 그녀가 점찍은 신인 영화배우, 준혁. 제임스 딘처럼 까칠한 반항아 이미지에 선한 눈매를 가진 그는 여심을 단숨에 사로잡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하지만 기획사의 등쌀에 억지로 에로 영화의 오디션에 참석한 준혁은 서진의 영화를 삼류로 매도하고, 그렇게 그들은 첫 만남부터 악연을 시작한다. 까칠하지만 속은 다정한 남자, 김준혁 VS 차갑고 도도한 여자, 한서진 그들이 에로 영화의 배우와 감독으로 만나 벌이는 불꽃 튀는 사랑!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마이너 인생들의 열정을 건 한판 승부가 지금 시작됩니다! 어쨌든 이제 나, 당신이 뭐라고 해도 안 떠나. 거머리처럼 당신 옆에 딱 달라붙어 있을 테니 쓸데없이 내 연기가 형편없다느니, 내가 맘에 안 든다느니, 나한테 관심 있는 건 섹시한 몸뿐이라느니 그런 거 그만둬. 솔직히 이만하면 나, 엄청 잘생겼잖아. 성격도 좋아, 돈도 나름 잘 벌어, 키스도 끝내주지, 이 정도면 킹카지. 이런 내가 당신이 좋다는데, 당신 곁에서 당신 좀 사랑하고 싶다는데 그냥 좀 내버려둘 수 없어? 같이 사랑하자는 말까지는 않을 테니 제발 밀쳐내지 말란 말이야……. -제대로 사랑할 줄 아는 남자, 준혁 당신은 내 눈을 홀리지. 내 마음을 흔들어. 당신과 나누었던 키스는 미치도록 황홀해. 하지만 난 이 영화에 내 전부를 걸었어. 인생을 건 승부에 사랑 따윈 중요하지 않아. 나는 감독, 당신은 배우. 그러니 영화에 집중해! -영화는 알지만 사랑은 모르는 여자, 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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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악마가 속삭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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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퍼스트 키스(1st Ki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