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가이딩 페인(Guiding Pain)

유체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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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딩 에너지가 몸에 쌓일수록 고통을 느끼는 A급 가이드 윤서오. 고통을 줄이기 위해 센터의 지침을 어겨 가면서 에스퍼에게 가이딩을 해 주던 그는 기피 1순위 에스퍼인 송태준의 전담 가이드가 된다. 에스퍼이면서 가이드를 지독하게 싫어하는 송태준. “그쪽이, 내 전담 가이드로 온 윤서오?” “처음 뵙겠습니다. A급 가이드 윤서…….” “A급 가이드 윤서오. 잘 알지, 에스퍼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니까.” 불길한 예감이 밀려들어 왔다. “에스퍼랑 자고 싶어서 환장한 가이드. 그래서 고마우면서도 한없이 쉬운 가이드. 그게 너잖아, 윤서오.” 센터에서 그 유명한 남창을 보내줬다며 서오를 농락하던 태준은 그와 함께 지내면서 조금씩 이상함을 느끼기 시작한다. “너 지금 흥분해 놓고 그냥 간다고?” “잘못 보셨어요. 걱정, 하지 마세요. 그…… 흥분한 게 아니라…… 그렇게 보였던 거예요.” 그가 소문대로 정말 ‘남창’이라면 이럴 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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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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