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노랗게 물든 서방님

김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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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고고한 척을 하는 서방님인 동훈. 시어머니는 하루가 멀게 왜 태기가 없냐며 난리이다. 하지만 하늘을 봐야 별이라도 따지, 서방이라는 작자는 밤마다 몸종인 서난이와 놀아난다. 서난이가 곧 머슴인 복남이와 혼례를 올릴 거면서도 그 관계를 즐기는 거였다. “복남아, 여길 좀 만져보겠느냐?” “마, 마님, 왜 이러시는 것입니까? 이러다가 누가 보기라도 하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서방님과 서난이에게 세상에서 가장 멋진 혼례를 보여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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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빠 하나, 아들 하나
2 황후무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