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완벽해지는 1퍼센트의 어느 것

로맨스그가 완벽해지는 1퍼센트의 어느 것

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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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보내는 외로운 크리스마스. “어디든 괜찮아요. 이왕이면 단둘이 있으면 좋겠어요.” “지금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 알고 있어요?” 지호는 뜻밖의 오해를 계기로 난생처음 보는 남자 현조와 하룻밤을 보낸다. 값비싼 호텔, 잘생긴 얼굴, 생각도 못 한 다정한 성격. 모든 게 완벽한 ‘크리스마스의 남자’는 그녀에게 선물 같은 하루를 선사한다. 그로부터 9년 후. 클린업 대표가 된 지호는 도우미로 일하러 간 집에서 전혀 예상치 못하게 망가진 현조를 조우하는데……. * “윤지호 씨. 나와 결혼할래요?” “네?” “결혼할 사람 없으면, 나와 하는 게 어때요?” “대표님 지금 제정신이 아닌 거 같아요.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었네요.” “제정신입니다.” “그럼 5주 후에, 두 발로 서서 다시 말해 보세요. 그때도 청혼한다면, 진지하게 생각해 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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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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