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황태자의 첩

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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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와 오라비를 잡아먹은 여자. 불길한 존재. 모두가 꺼리는 여인이 황태자의 후궁이 됐다. 오라버니의 죽음에서 벗어나기 위해 첩지를 받든 그녀는 조용히 죽은 듯 살 생각이었는데, “내일부터 내 집무실로 오거라.” “모두 그대의 마음대로 해도 좋다. 그대는 나의 아내이니.” 낯설지만 따뜻한 황궁 사람들. 아내라고 부르며 다가오는 그녀의 남편, 황태자. 그들로 인해 어둡고 꽁꽁 닫힌 그녀의 삶은 점차 찬란한 빛으로 가득 차게 되는데. 사랑받아서는 안 되는, 저주받은 내가 이 손을 잡아도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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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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