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모노폴리

이비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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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칼립소 멤버의 학폭 루머가 터진 순간, 갑자기 팀의 리더인 ‘해령’이 회사 이사실로 불려간다. 왜인지 그곳에는 아크의 멤버인 ‘로한’이 자리하는데…. “유닛을 만들 거야. 해령이랑 로한이, 너네 둘로.” 루머를 잠재우는 데에 이거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겠니? 해령은 이사의 말을 믿을 수 없다. 데뷔 이래 남돌과 엮이지 않으려 온갖 노력을 다한 그녀에게 별안간 섹시 컨셉 유닛이라니. 그것도, 저 눈빛만으로도 염문설을 불러일으킨다는 '문제아' 이로한과? "해령이 너만 승낙한다면 바로 곡 뽑고 안무 시안 받을 예정이야." "그게 무슨 소리예요? 저만 승낙한다면…?" "응, 로한이는 일전에 오케이 했거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이 막장 유닛을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너 미쳤어?" "안 미쳤는데." 남의 일마냥 태연한 로한의 태도에 해령은 돌아버릴 지경이다. 해령은 과연 아무 문제 없이 유닛 활동을 마무리 짓고 칼립소로 돌아갈 수 있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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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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