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황제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카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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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센조 제국의 황제 노이샤 할리온. 황족이 전부 죽는 비극의 아래 혼자 살아남은 유일한 적통이다. 하지만 알파만이 황제의 권좌에 오를 수 있는 제국에서 오메가로 발현한다. 절대 드러나지 말아야 하는 자신의 형질을 마탑주인 이안에게 들키면서 서서히 자신의 욕망을 마주하게 되는데……. * * *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완전히 노이샤의 몸을 덮은 이안은 그의 상체를 강하게 끌어안으며 목덜미를 길게 핥았다. 열꽃이 번지듯 쾌감으로 달아올라 있던 살갗에서 오메가 특유의 짙은 향이 풍겼다. 마치 이슬에 젖은 듯한 장미향이었다. 단단하게 끌어안은 팔을 고정한 채 이안은 허리만 움직여 아래를 쳐올렸다. 허벅지를 한껏 벌리고 자신보다 큰 덩치를 받아들이는 노이샤의 발끝이 침대에 고정되지도 못한 채 허공에서 흔들렸다. 한계를 모르고 깊이 파고든 성기가 끝없는 자극으로 인해 도톰하게 부어오른 곳을 사정없이 파고들었다. 내부를 끊임없이 할퀴며 자극에 자극을 더했다. “으, 흐읏, 으……. 아아! 아아아!” “큭……!” 이안은 노이샤에게 잠시도 쉴 틈을 주지 않았다. 연이은 허릿짓에 금방 함락된 경험이 없던 오메가의 몸을 또 한 번 바들바들 경련하며 고개가 휙 뒤로 넘어갔다. 이안은 그 순간 틈 없이 달라붙어 있던 아랫배가 흥건하게 젖어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좆을 거세게 조이며 뜨겁고 미끈거리는 안이 더 깊은 곳이 있다는 듯 도달하자 이안도 역시 억눌린 신음을 흘렸다. “흐으, 으……더, 더는. 제발…….” “…말했잖습니까. 이런 거로는 발정이 가라앉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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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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