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네 친우의 것을 탐하지 말라

배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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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의관계 #성기사남 #다정남 #동정남 #절륜남 #순진녀 #동정녀 “처녀는 맛없는데.” 빚에 팔리듯 결혼하게 된 오필리아. 남편은 그녀를 한낱 물건 취급하며 욕보인다. “그리고 혹시 알아? 부인의 구멍 맛이 좋아지면 내가 너랑 씹질해 줄지.” 남편은 잔인한 얼굴로 그녀의 침실에 다른 사내를 밀어 넣었다. 억지로 들어선 이는, 그녀에게 백작저에서 유일하게 손을 내밀어주었던 레오였다. 오필리아는 그만은 자신의 지옥에 끌어들이고 싶지 않았고, 그래서 밀어냈다. 하지만……. * * * 레오는 화를 억누른 듯 서늘한 얼굴로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이야기가 잘 끝났다는 게, 이런 거였습니까?” “경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예요.” “이 배 속에 자랄 아이의 아비가 나라면 상관있겠지.” 레오의 커다란 손이 오필리아의 판판한 배를 쓰다듬었다. 그의 손이 닿은 자리가 불에 덴 듯 뜨거웠다. “어차피 아이를 가져야 한다면, 누구 씨를 받든 상관없는 것 아닙니까.” 싸늘하게 가라앉은 그의 목소리가 비수처럼 꽂혔다. 오필리아의 눈에 마주한 그의 눈빛이 담겼다. 금방이라도 그녀의 목덜미를 물어뜯을 듯 매서운 맹수의 눈빛이었다. “누구 좆이든 상관없다면 나랑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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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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