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이세계 황태자비

로맨스오늘부터 이세계 황태자비

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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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생활 1년 차, 후작이 되어 영지 경영에 허우적거리는데 그동안 내 영지에서 놀고먹던 백수, 아니 흑마법사가 알고 보니 이 제국의 황태자였단다. 제국을 멸망시킬지도 모른다는 흑마법사 황태자가 사실은 내 심복이었다니! 상상도 못 한 정체에 정신을 차리기도 어려운 와중에, 놀고먹기 장인……이 아니고, 황태자가 뜻밖의 제안을 건넸다. “황제가 되어야겠어. 그러려면 네가 필요해.” 내가요? 왜요? 아니, 저기요? 그동안 영지에서 놀고먹은 거로도 모자라 자칫하면 목숨까지 날아갈 일에 나를 말려들게 할 셈인가요? 어떻게든 거절하려던 순간.... “황제가 되어야겠어. 그러려면 네가 필요해.” 황태자가 덜컥 내게 황태자비의 관을 씌워주기까지 한다?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가 없지. 황태자비 그거 해보는 수밖에...! 오늘부터 이세계 황태자비, 한 번 되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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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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