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그 옥수수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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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작품은 근친, 감금, 가학적이고 강압적인 관계 등 호불호가 강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니 구매 및 열람 전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혼한 부친의 갑작스러운 부고로 고향에 돌아온 메이슨은 친형인 카터와 십 년 만에 재회한다. “난 제 동생과 붙어먹고 싶어 발정 난 개자식이고, 넌 아빠의 장례식이 다 끝나기도 전에 뛰쳐나가서는 여자와 붙어먹은 후레자식이니 너무 잘 어울리지 않아?” 불안하고 위태롭게 이어지던 형제의 평화는 아버지의 장례식 바로 다음 날 산산조각나는데……. [본문 중에서] “카, 터. 형. 아, 파. 흐윽. 윽! 카터……!” 발작적으로, 어린 날 앓았던 때처럼 마구 그를 불러댔다. 이 고통은 그가 준 것인데, 그 말고 부를 이름이 없었다. 참으로 빈곤한 인생이어서, 내겐 그뿐이었다. 그런데도 카터는 그런 나에게 이런 짓을 저질렀다. 그가 미웠고, 원망스러운 동시에, 날 달래 주기를 바랐다. 마구 눈물이 흘러 흐릿한 시야처럼 뇌 역시 뭉근하게 녹아 혼란스러웠다. 제대로 된 생각을 하기 힘들었다. “그래, 형이야. 메이슨.” “형, 형……. ……우욱!” 뺨을 쓰다듬는 손길에 멍하니 볼을 비볐다. 습관이었다. 그러다가 문득 그가 날 강간하고 있음을 깨달으니, 헛구역질이 올라았다. 반사적으로 입을 틀어막으려다가, 손을 묶은 쇠사슬이 철그렁! 시끄럽게 울려댔다. 아, 씨발. 아, 우욱! “흐윽!” 푸욱! 카터의 성기가 쉬지 않고 안을 치받았고, 난 끊임없이 고통스럽고 혼란스러웠다. “큭…….” 귀두가 걸려 쓰라린 구멍이 더욱 늘어나 내가 더욱 아파하고 있을 때쯤 카터가 깊은 탄식을 흘렸다. 그리고, 아래가 축축해졌다. 나는 그것이 나의 피일 것이라 예상했다가 카터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내 이마와 뺨, 얼굴 곳곳에 입을 맞추며 다시 제 좆을 내 몸에 처박는 그 순간에야 형의 정액임을 깨달았다. “사랑해, 사랑해. 메이슨. 사랑스러운 내 사랑…….” 카터는 내가 정신을 잃고 아득한 암흑 속으로 빠져가는 그 순간, 제 동생을 강간하며 끊임없이 그리 속닥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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